💬 누구보다 자신감 있게 말을 잘하는 법!

다니엘의 Sound Sound [뉴스레터]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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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ound of Sound Mind & Sound Body"

현대인의 자기실현을 위한 건전한 이야기들을 전합니다.

2."Sound & Sound"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관점에서의 인생 이야기를 전합니다.

크게 2가지 방향성을 가지고,

책이나 뉴스기사 등 제가 평소에 읽는 슬로우 미디어 컨텐츠 중 괜찮은 것들을 요약해서 보내드립니다.

PS) 유튜브 영상과 똑같이 뉴스레터로 전해드리는 모든 컨텐츠의 선별/요약/해석 모두 제 주관이 깊이 들어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링크로 걸어드리는 원본 컨텐츠도 되도록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Sound Sound

뉴스레터 '사운드 사운드' 12월 3주차

Sound 1 - 💬 최재천 교수가 말하는 자신감 있게 말하는 법

(+ 최재천 교수님과 가상의 인터뷰를 진행한다고 생각하고 각색하여 써봤습니다 😊)

다니엘 : 교수님은 책에서도, 영상에서도 독서는 취미가 아니라 '일'이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그러다가 재미를 붙이지 못하게 되면 어떡하죠?

최재천 : 독서의 목적이 뭔가요? 커피 한 잔하며 여유를 즐기고 싶거나, SNS에 '내가 이렇게 훌륭한 문화 활동을 하는 사람이다'라는 걸 표현하고 싶은 거라면 슬슬 대충 읽어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지적 자기발전 혹은 누군가에게 훌륭한 사람으로 기억되기 위해 독서를 하는 것이라면 독서는 일이어야만 합니다. 독서는 빡세게 하는겁니다. 한동안 마음을 비우기 위해 독서를 하자는 말이 버젓이 권해졌고 그러다보니 말랑말랑한 책만 팔렸죠. 김난도 교수님과 친하긴 하지만, 가끔 저는 '너 아프냐..? 그래도 괜찮다..' 라고 말하는 책을 뭐하러 읽느냐고 대중 앞에서도 말합니다. 김난도 교수가 많이 서운해 하시더라구요 (하하)

최재천 : 예를 들어, 진화심리학이 하도 뜬다니까 '좀 읽어 봐야지' 라는 마음 가짐으로 읽으면 '와! 진짜 잘 읽히네'라는 반응이 나올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처음에는 당연히 잘 안 읽힙니다. 하지만, 어떤 책 하나를 있는 힘을 다해서 암기할 수준까지 읽은 다음에 다른 책을 접한다면 언제부턴가 신기하게 술술 넘어갑니다. 한 번의 치열한 고비를 넘기고 나면 그 다음에는 취미가 될 수도 있어요.

다니엘 : 교수님 말이 공감될만한 경험이 저도 있어요. 저는 독서에 빠지게 된 계기가 융의 <분석심리학> 서적이었는데, 난이도는 현존하는 학문 중 손가락 안에 꼽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책 한권을 잡고 20번이고 30번이고 계속 곱씹으면서 읽었어요. 왜 그랬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열중할만한 무언가가 절실히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어디에 홀린듯이 한권을 수없이 읽고 정리해보고, 캐쥬얼한 주제와 엮어서 글을 쓴 다음에 몇년 뒤 유튜브에서 <C.G.융과 여성심리> 주제를 다루기 시작했습니다. 반응이 참 좋았어요. 제가 지금 컨텐츠 기반 비즈니스를 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레퍼런스와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이후로는 어렵게 느껴지는 책이 딱히 없는 것 같네요.

최재천 : 훌륭하네요. 초반의 투쟁을 몇 번 해보는 것에 익숙해지다보면 그 다음에 생판 모르는 분석철학을 읽고 문화인류학을 읽을 때, 묘하게 쉬워집니다. 독서량이 늘어날수록 완전 새로운 분야의 책을 접할 때, 전보다 덜 힘들어하는 자신을 발견할거예요. 학문은 결국 모두 연결되어 있거든요. 독서를 일처럼 치열하게 하면서 지식의 영토를 계속 공략해나가다 보면, 거짓말처럼 새로운 분야를 공략할 때 수월하게 넘나드는 나를 만나게 될겁니다.

다니엘 : 그럼 '말하기'에 대한 조언도 해주실 수 있을까요? 제 유튜브 채널 구독자분들이 '다니엘처럼 말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해주시거든요. 교수님도 가진 지식에 비해 정말 쉽고 편하게 스피치를 하시는 것 같아서요.

최재천 : 스피치에 설득력이 있으려면 자기만의 언어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평소에 많이 읽고 세상을 관찰하면서 글을 자주 써보아야 하며 그것을 나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훈련을 해야합니다. 정말 유능한 정치 지도자들은 비서들이 써준 원고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아요. 자신만의 표현방식이 들어가죠. 버락 오바마도, 노무현 대통령도 그랬습니다. 내 약점을 상대방에게 억지로 숨기려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상대를 지배하는 자세로 말하기보다는 낮은 자세에서 모자란듯이 말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죠.

최재천 : 나만의 표현방식을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글쓰기입니다. 말하기를 어려워 하는 사람들은 결국 나만의 표현방식이 없고 그래서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없기 때문입니다. 글쓰기는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진 사람인지 명확하게 알게 해주며 생각이 깔끔하게 정리될 때 마다 자신감을 갖게 해주거든요. 훌륭한 지식이 담겨 있는 책을 치열하게 읽어서 어려운 지식을 습득하고, 그것을 나만의 방식으로 멋지게 포장하여 표현하는 것을 반복한다면 결국 내 자신을 믿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런 사람들이 결국 말을 잘하게 되는 것이죠.

최재천, <공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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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2 - 💵 신뢰가 곧 돈이다

1.2008년 9월 14일, 월스트리트 주가가 폭락했다. 리먼브라더스는 연방 파산법 11장에 따라 파산보호를 신청했으며, 메릴린치는 금융위기를 피하기 위해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약 500억 달러에 매각됐다. 신용부도스와프 시장을 주도하던 AIG도, 영국의 HBOS도 파산 직전이었다.

2.이 날은 내 결혼식이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제도에 대한 공공의 '신뢰'가 추락한 날이었다. 이 경제위기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결론은 허무했다. 당시의 위기는 천재지변이나 컴퓨터 모델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행동과 무대책의 결과였기 때문이다. 당시의 경제위기는 금융제도가 아니라 제도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한 인간이었다는 뜻이다.

3.2008년 금융위기 당시 최초로 신뢰가 추락한 곳은 은행이었으며 그것이 번져 공공에 대한 신뢰는 금이 가기 시작했다. 2017년을 기준으로 정부/미디어/기업/비정부기관에 대한 신뢰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4.에델만의 회장이자 CEO인 리처드 에델만은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이제 미디어가 엘리트 집단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기관계적인 소규모 미디어와 또래 집단에 의존하는 성향을 보인다"

5.사람들은 더 이상 기관의 전문가라는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다. 신뢰와 영향력은 엘리트 집단과 전문가, 정부 당국보다는 가족과 친구, 동료,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낯선 사람들에게로 향한다. 개인이 기관보다 중요하고, 개별 고객이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브랜드를 정의하는 시대인 것이다.

6.'신뢰'의 측면에서 인간의 역사는 크게 세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는 지역적 신뢰(Local Trust)의 시대로, 모두가 서로를 아는 소규모 지역 공동체에서 살던 시대다. 두번째는 제도적 신뢰(Institutional Trust)의 시대로, 신뢰가 지역 공동체의 교환에서 벗어나 조직화된 토대가 구축된 대규모 중개기관을 통한 신뢰의 시대이다. 세번째는, 분산적 신뢰(Distrubuted Trust)의 시대로, 지금 바로 현재다. '신뢰'로써 인간 발전의 대부분을 설명할 수 있으며 신뢰가 발동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자만이 사회에서의 우월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 7.제가 사업을 시작하면서 공간이 필요해졌고 자연스럽게 부동산을 많이 다니게 됐습니다. 최근에도 멤버쉽을 시작하면서 회원 전용 모임공간이자 사무실을 하나 더 얻느라 여러가지로 신경쓸게 많은데, 업무를 보다가 갑자기 '어..?' 하는 순간이 있었어요. 인간이 제법 중대한 결정을 할 때는 아직도 주변 사람들의 레퍼런스에 따라 믿음을 가지며 구매를 결정한다는 점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신뢰'는 소비자 구매 행동의 모든 것입니다.

8.크리스마스에 연인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레스토랑을 예약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네이버 혹은 캐치테이블 같은 어플에 검색을 해본 후 평점을 살펴봅니다. 분위기나 메뉴는 제법 마음이 들었지만 리뷰가 4.3점입니다. 학점으로써는 최고겠지만 평점 인플레가 심한 어플 상에서는 고민이 많이 되죠. 4.3점 따위로는 신뢰감이 들지 않습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에는 경쟁이 심해서 괜찮은 음식점을 예약하기 쉽지도 않고 실패해봐야 겨우 돈 10만원 날리는 셈이니 그냥 예약을 합니다. 크리스마스의 실패는 하루면 지나가니까요.

9.그런데, 레스토랑 예약보다 더 중대한 일이라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레스토량 예약 따위가 아니라 2년 이상 살집을 구하는 일이라면? 내 사업의 세금계산을 담당해주는 일이라면? 이것은 실패했을 때의 손해가 막대할 수 있는 중요한 일입니다. 온라인 상의 평점 따위에 의존할 수는 없죠.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조작이 가능한 시장이니까. 그래서 일단 경험 많은 부모님에게 연락을 해봅니다 . '엄마, 괜찮은 공인중개사 알아?' '세무사 누구 알고 있는 사람있나?'

10.리뷰 500개에 네이버 평점은 높지만 생판 모르는 공인중개사보다는 <우리 엄마에게 친절했고 괜찮은 집을 구해준 공인중개사>에 왠지 더 마음이 갑니다. 더 생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머니와의 사적 관계가 존재하기에 '나에게 허튼 짓은 하지 않을것이다'라는 믿음도 생기죠.

11.저도 자기관계적 신뢰에 따라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님의 소개로 집 근처의 중개사와 첫 계약을 했었는데 너무 친절하고 열심히 일하시는 것 같아 언제부턴가 저와 관련된 모든 부동산 업무를 그쪽에 맡기고 있었습니다. 그 쪽을 '신뢰'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 세무 처리가 필요한 시점이 와서 괜찮은 세무사를 찾아보던 와중에, 중개사무소 대표님이 세무법인 대표를 소개해주셨죠. 믿을 만한 분이 소개해주신 사람이니 앞으로 세금 쪽 관련해서는 분명 그 쪽과 일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저에게 신뢰를 얻으신 한 분 덕분에 여럿 사람이 같이 돈을 벌고 있네요.

12.저 또한 모두 자기관계적 신뢰 덕분에 돈을 벌고 있습니다. 첫 사업의 영업을 따낼 때도 파트너 쪽 대표가 저를 '신뢰'하고 있었기에 가능했고, 유튜브 관련 비즈니스에서도 구독자분들은 저를 '신뢰'하기에 비용을 지불하십니다. 따지고 보면 제 컨텐츠나 프로그램 자체에 독보적으로 특별할 것은 크게 없습니다. 세상 천지에 널린게 지식인들인데 제가 뭘 그렇게 특별하겠습니까.

13.'신뢰'가 특별하기에 제 컨텐츠와 프로그램에 추가의 특별함을 부여하시는 겁니다. 물론 저 또한 그런 방식으로 값 비싼 무언가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고 열심히 하게 되거든요.

14.'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비즈니스 모델은 교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100% '신뢰' 기반 비즈니스 모델인 데다가 신자(고객)가 그 믿음에 의문을 갖는 순간 '죄'가 되기 때문입니다. 고객의 '신뢰'를 유지하는게 비즈니스의 핵심인데 그 믿음을 깨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집단이니 도대체 얼마나 단단한 수익 모델을 가지고 있는겁니까.

15.그래서 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사람들의 신뢰를 얻는 법 부터 공부해보라' 고 저도 모르게 조언을 해주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야망이 있다면 누군가의 <교주>가 될 줄 알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버락 오바마도 대통령이 되기 위해 교주들의 연설법을 연구했다고 하죠. 오바마는 <신뢰를 사는 법>을 연구한겁니다.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재벌집 막내 아들>의 주인공인 진양철 회장도 그런 말을 합니다. '이렇게 하면 누가 순양을 믿고 거래를 하겠냐'고.

16.요즘 하는 사업적 고민들도 결국 '어떻게 하면 신뢰 관계를 더 공고히 구축할까?'에 대한 고민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인문학과 심리학을 사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모든 해답은 결국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레이첼 보츠먼, <신뢰 이동>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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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3 - 🟡 몇년 간 달라진 소비 패턴과 행복에 대한 일기

1.2022년 한 해도 몇일 남지 않았다. 연말이니 사업 비용을 정리하느라 영수증이나 구매 내역들을 살펴보다가 소비습관이 근 몇년간 굉장히 많이 달라졌다는 걸 깨달았다.

2.구체적인 기간으로 따지자면 2015년 ~ 2020년 6월 정도까지가 가장 힘든 시기였다. 삶의 방향성을 잃었고 심지어 샤워 후 거울보는 것도 싫어했었지. 카페 명당인 창가 자리도 극도로 거부했었다. 못난 내 모습에 환한 빛이 비춰지는 것 자체에 극도의 혐오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3.2018년 경 소비패턴을 살펴봤다. 아주 간략히 정리하자면 배달음식 50% + 쾌락 쇼핑 50% 정도?

작년과 올해의 소비패턴은 어떤가. 전체 소비 중 교육소비가 약 50% 였다. 대부분 무언가를 배우는 것. 특히 서적 혹은 지식 컨텐츠 구입에 매달 100만원 가까이를 썼다.

4.<행복의 조건>의 저자인 조지 베일런트가 말했듯이 교육은 행복의 중요한 원천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학자들이 자세히 분석해놨지만 나만의 이유는 아직 정확히 정의하지 못했다. 여튼 교육 소비를 엄청나게 늘린 뒤로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첫번째로, 물욕이 줄었다. 슈퍼카 몰고 다니면서 올림픽 대로에서 으스대고 싶은 욕망이 굉장히 강했는데 언제부턴가 큰 관심이 없어졌다. 지금 타는 17년식 지프도 교보문고 지하에 주차하기에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깡패같은 연비 때문에 내년에 차를 바꾸긴 해야겠다.

5.두번째는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이유가 변했다. 지금 사는 집도, 타는 차도 나쁘진 않은 것 같은데 내가 원하는 만큼 평생 배우면서 살려면 돈이 제법 많이 들 것 같다. 모르는게 너무 많기 때문이다. 아마 죽기 전까지 그럴 것이다. 그래도 좋다. 무엇보다 지속가능한 행복임을 깨달았으며, 무언가를 배우고 아이스크림이나 하나 까먹으면서 터벅터벅 집에 걸어올 수 있는 시간과 여유가 넘치는 삶이 가장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단 지금은 그렇다.

6.그래도 통장 잔고에 100억 정도는 찍혀있어야 할 것 같다. 많이 배우고 생각한 결과를 기반으로 누군가에게 조언해주는 일이 적성인 것 같은데 그 정도도 돈은 있어야 더 많은 사람들이 내 이야기를 신뢰할 것 같아서. 화폐의 본질 자체도 믿음 체계에 가깝지만 상대의 신뢰를 얻는 용도로도 그것만한게 없는 것 같다. 그런게 아니라면 엄청난 돈이 개인적으로 딱히 쓸 데는 없어 보인다. 아, 진양철 회장처럼 기깔난 서재가 달려있는 집은 하나 갖고 싶다. 근데 그러느니 도서관을 만드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7.요즘의 삶이 퍽 만족스럽다. 계속 읽고 쓰고, 공부할 수 밖에 없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나만큼 행복한 사람은 흔하지 않을 것이다. 돈을 받으면서 새로운 걸 배울 수 있다니. 사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돈을 받으며 배울 수 있다. 노동을 한다는 관점에서만 생각하기 때문에 직장이 마냥 비합리해보이고 그래서 일이 재미가 없을 뿐이다. 회사(괜찮은 직장이라면)에는 2가지 유형의 직원이 있다. 그냥 일하는 사람과 배우면서 돈도 버는 사람.

아니 근데 이걸 왜 이제야 알았을까.

++ 몇일 전 쓴 일기입니다.